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안윽한 이 항구-ㄴ들 손쉽게야 버릴거냐
안개같이 물어린 눈에도 비최나니
골잭이마다 발에 익은 뫼ㅅ부리모양
주름ㅅ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대일 어덕인들 마련이나 있을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간다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안윽한 이 항구-ㄴ들 손쉽게야 버릴거냐
안개같이 물어린 눈에도 비최나니
골잭이마다 발에 익은 뫼ㅅ부리모양
주름ㅅ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든 사람들
버리고 가는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대일 어덕인들 마련이나 있을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간다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藥山)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놓인 그 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귀국 후 김광석은 빠르게 변한 세상을 마주했다. 그의 노래는 여전히 거리에서 흘러나왔지만, 정작 그는 잊힌…
발끝에 울리는 겨울의 속삭임 소복히 눈이 쌓인 캠퍼스 주변 산책로는 고요하고도 생동감이 느껴졌다. 민재는 크림색 코트에 머플러를 두르고 천천히 걸었다….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미지(未知)의 새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매운 해풍에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虛無)의불물이랑 위에 불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