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행복의 문 1996년 새벽, 김광석은 익숙한 모든 것을 뒤로한 채 낯선 땅으로 떠났다. ‘존’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과거를 숨기기 위한 방패이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귀국 후 김광석은 빠르게 변한 세상을 마주했다. 그의 노래는 여전히 거리에서 흘러나왔지만, 정작 그는 잊힌…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