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 베트남의 호치민과 냐짱에서 보낸 7박 8일간의 특별한 여정이었다.


서울에서 밤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호치민에서는 롯데호텔 사이공에 묵으며 첫날 밤을 보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리버뷰 객실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시작한 뒤, 호치민에서 냐짱으로 향하는 국내선 비행기에 올랐다. 냐짱에서는 멜리아 빈펄 엠파이어 호텔에 머물며 활기 넘치는 도시의 매력과 호텔의 편안함을 만끽했다. 야시장에서 크록스 신발과 캐슈넛을 쇼핑하고, 신선한 해산물로 구성된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었다. 특히, 랍스터와 모닝글로리 요리는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이었다.


벤탄 시장에서는 현지 맛집인 ‘뱁메인’에서 반쎄오와 분짜, 볶음밥 등 베트남 요리를 맛보며 여행의 풍미를 더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호텔 수영장과 사우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정리한 뒤,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기내식으로는 닭고기와 감자가 나왔고, 비행 중에는 밥 말리의 전기 영화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이 되어 인천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원숭이 섬 투어였다. 동물 공연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호치민으로 돌아와 통일궁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며 베트남 전쟁의 역사와 아픔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기념관에서 본 고엽제 피해와 전쟁 범죄에 관한 전시는 마음을 무겁게 했지만,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뿐 아니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늘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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