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제망매가

제망매가

삶과 죽음의 길은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못 다하고 가는 것인가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 한 가지에 나도가는…

나그네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